어린 암돼지와 부처님의 미소   2019-08-25 (일) 09:11
도솔암   628



어린 암돼지와 부처님의 미소

부처님이 탁발 하시다가 어린 암돼지를 보고 미소를 지으시자

시자인 아난 존자는 무슨 이유에서 미소지으셨나 묻습니다.

부처님은 암돼지는 과거 부처님 당시 수도원 근처에 살던 닭으로

경을 많이 들었으나 의미는 알지 못하고 죽어서 어느 나라의

공주로 태어 났던적이 있다. 공주가 화장실에 갔다가 구더기가

득실 대는 것을 보고는 자신의 몸에 혐오감이 일어

몸에 대한 애착으로부터 일어나는 현상을 잘 관찰하여

제1 선정에 들고 후에 계속 수행하다가 천상에 나고

다음으로 전생의 업으로 말미암아 어린 암돼지로

태어났음과 미래의 모습을 보고 미소를 지었느니라 하십니다

이에 아난다와 비구 스님들은 업의 정확한 과보를 확인하고

큰 두려움과 감동에 싸였습니다.

부처님은 "나무가 베어 졌더라도 만일 그 뿌리가 견실하고

상처 없으면 다시 거기서 새싹이 나오듯 미세한 욕망이라도

제거 되지 않고 남아 있으면 이로 인해 둑카(고통)은 자라고 자라 나온다"

하고 게송을 읊으셨습니다.


그 뒤로 어린 암돼지는 몇번의 전생뒤에 인도로 환생하여

비구니가 되어 꾸준히 법을 따라 수행하여 마침내 니르바나를 성취하더니

자신의 열세번의 전생(환생) 과정을 낱낱이 예를 들어 설법하고

해탈을 성취하기 위해 마음 집중수행을 잘 하도록 당부하면서

무여열반에 드니 참으로 선근 인연의 공덕이 그와 같습니다.

-『초전법륜경』- 


열가지 악업을 지은 업으로 
무엇을 굴레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