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 / 법륜스님]
“아내와 심하게 다툴 때 화를 참기 어렵습니다.
아내를 밀치고 때리기까지 했습니다.
현재 아내는 이혼을 요구하지만
저는 아이들 때문에 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
질문자야 화를 벌컥 냈다가도
다음날 사과하면 되지만,
상대는 그런 경험이 몇 번 반복되면
진절머리가 나요.
지금까지 아내가 10여 년 같이 산 것만 해도
많이 참은 거예요.
스스로 화를 조절하기 힘들면
정신과 치료부터 받아야 해요.
그러고 나서 적극적으로 치료도 받고 노력할테니
이혼을 연기해달라고 말해보세요.
그래도 안 되면
아내 뜻대로 이혼서류를 제출하세요.
아내를 때린 건 무조건 잘못됐어요.
폭행은 범죄입니다.
이렇게 참회 기도를 해보세요.
‘여보, 미안해. 나는 감정 조절을 못 하는 환자야.
나하고 지금까지 같이 살아줘서 고마워.’
앞으로 잘할 테니
계속 같이 살게 해달라고 기도하면 안 돼요.
그건 욕망이에요.
헤어지더라도
아이들에게는 아내를 좋은 엄마라
강조해야 교육에 도움이 됩니다.
그렇게 해야 나에게도 좋습니다.
*출처 : 법륜스님 "정토회", 다음까페 "가장 행복한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