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방생 (산신각 꿩 방생)   2017-06-01 (목) 15:25
도솔암   265
















여름 더위가 시작되기로 물고기 방생은 어려울 듯하여

지혜로운 저희 보살님들께서 새방생을 하시자고 의견을 모의셔서

오늘은 저희가 처음으로 산신각에서 꿩 방생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산란기고 또 여름이 시작되는 철이라

털갈이 중인 꿩인지라 생김새가 엉성하긴 해도

두 눈이 초롱처럼 맑은 꿩을 방생하게 되어

앞으로 도솔암에 오시면 저 멀리서 까두리 나는 소리를 듣게 되지 않을가 싶습니다. ^^


조금마한 산신각 안에 단을 차리고

준비한 공양물이 어찌나 많은지 이동용 테이블을 하나 더 차리고

풍성하게 공양물을 올렸습니다.

이렇게 많은 공양물을 준비해 주신 불자님들께

또 한번 감사를 드리며

산신각 좁은 마당이 더 비좁을세라 거득히 자리를 메웠습니다.


며칠 기도를 오셨다는 보살님들도

계획없이 기도만 하러 왔다가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만나

기쁘기 한량없으시다며 아이처럼 웃으셨습니다.


이런저런 모습들을 담은 사진을 넘겨보다보니

어찌나 표정들이 밝으신지 하나 버릴 것 없이 다 올려드리고 싶어지더군요.^^


또한 얼굴을 맞대고 법요집을 함께 독송하는 모습들을 보며

참 아름다운 풍경 하나를 가슴 가득히 담은 듯

설명할 수 없는 감동이 밀려 왔습니다.


우리 보살님들의 모습들이 얼마나 이쁜지

한번 보시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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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솔사랑 17-06-02 11:25
답변  
꿩 방생도 좋은 방생이지만, 숲을 보금자리하여 살아가는
일쳬 생명들이 무탈하게 평온한 일생을 기원하는
방생이면 어떨까요?
     
도솔암 17-06-06 13:09
답변  
저의 도솔암에서는 계절에 따라 그에 맞는 의미있는 방생을 하고자합니다.
겨울에는 이웃의 어려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하여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인방생을 하고자 하니
도솔암의 불자님들께서 도솔암과 더불어
실천수행하는 기회가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도솔사랑 17-06-02 11:33
답변  
방생의 기쁨이, 
스님과 법우님들의 밝고 맑음으로  환하게 빛납니다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내원궁은 늘 경이롭습니다 ()
     
도솔암 17-06-06 13:12
답변  
'더불어', '함께' 라는 단어들이 이런 것이구나 하고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

2017년 6월 3일 도솔암 달빛차회 
미륵대재(21번째) 봉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