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왕삼매론 일곱번째   2022-08-04 (목) 10:43
도솔암   755



일곱째, 남이 내 뜻대로 순종해 주기를 바라지 말라. 남이 내 뜻대로 순종해 주면 마음이 스스로 교만해진다.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기를 '내 뜻에 맞지 않는 사람들로 무리를 이루라'하셨느니라.

묘미가 있는 말이에요.
내 뜻에 맞지 않는 사람들로 무리를 이루라는 거예요.
이게 뜻 맞는 사람들끼리 살아야 하는데
뜻에 맞지 않는 사람들끼리 어울리라는게 상당히 갸웃갸웃해지는데
한 가정을 두고 생각해 봅시다.
가정에 아무 탈이 없는, 정말 서로 화합하고
화목한 가정이 이 세상에 더러 있겠지요.
많지는 않아요.
다 갈등이 있어요.
집안에 모두 효자만 있다면 좋을 것 같지만 그 집안 재미없어요.
인생을 모른다구요.
불효가 있기 때문에 효가 문제가 되는 거예요.
불효자가 있기 때문에 효의 값을 아는 거예요.

돌담을 쌓는데 똑 같은 돌은 필요가 없습니다.
큰 돌, 작은 돌, 모난 돌, 납작한 돌 다 필요하잖아요.
우리 조직사회, 이 세상도 마찬가지예요.
저마다 각기 독특한 개성이 틀린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 거예요.
이때 전체적인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서로가 노력하면 돼요.
조화가 깨지면 그건 병든 상태이기 때문에 안 되고
자기 개성을 마음껏 발휘해서
전체적인 조화를 이룰 수 있으면 되는 겁니다.

부모들이 해야 할 일은 그거예요.
큰놈은 이런데 작은놈은 이렇더라.
비교하지 마세요.
비교하면 기분 나쁜 겁니다.
다 한 몫을 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세요.
어디에 내놓든 사람으로서 한 몫을 하면 된다니까요.
모두가 우등생? 말도 아니지.
우등생 아닌 사람이 있으니까 우등생이 있는 거지요.


*출처 : 다음까페 가장 행복한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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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불자 22-09-22 13:37
 
* 비밀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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